4.24 故 육우당 5주기, 오세인 11주기 추모 촛불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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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신 _ 동성애자인권연대
:: 수신 _ 성소수자 인권을 존중하는 차별에 반대하는 모든 단체와 개인
:: 연락처 _ 0505-990-9982 / lgbtpride@empal.com |
4.24 故 육우당 5주기, 오세인 11주기 추모 촛불문화제
" 내 혼은 꽃비되어 "
:: 2008년 4월 24일(목) 오후 7시 30분
:: 서울 종로 보신각 앞
:: 주최_ 동성애자인권연대
1. 우리 사회의 인권 증진과 사회 진보를 위해 힘쓰시는 귀 단체에 연대의 인사를 보냅니다.
2. 매년 4월이 되면 동성애자인권연대 회원들은 그리워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1998년 5월, 2003년 4월, 오세인과 육우당이라는 두 명의 소중한 동성애자인권연대 회원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21살과 19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이 두 사람은 차갑고 어두운 사무실 안에서 외롭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들의 죽음은 자살이 아니라 명백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더 이상 뒷걸음질 칠 수 없는 절벽 끝자락에서 극한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과연 자살이란 말입니까? 지금도 제2의 육우당이 어딘가에서 힘들어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세상과 소통이 단절되고, 자신의 모습에 대해 긍정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결국 좌절을 선택할지 모릅니다.
3. 추모문화제가 열리는 4월24일은 2003년에 세상을 떠난 육우당 군의 기일입니다. 아직 우리는 그의 본명조차 세상에 내놓을 수가 없습니다. 2003년, 눈물이 앞을 가려 제대로 진행조차 하지 못했던 그의 추모의밤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200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함께 그의 죽음을 슬퍼했고,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는 활동에 힘 있게 연대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이후 5년이 지났습니다. 청소년보호법 상의 동성애 차별조항은 없어졌지만 청소년 성소수자들에게 대한 학력폭력과 검열은 더 심해졌습니다. 육우당의 주검 앞에서 진심어린 사과 대신 비난으로 일관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은 2007년 차별금지법 제정과정에서 성적지향이라는 용어를 빼라고 압력을 가하는 등 여전히 성소수자들의 존재마저도 부정하고 있습니다.
4. 4.24 故 육우당 5주기, 오세인 11주기 추모 촛불문화제는 별 볼품없는 작은 문화제이지만 성소수자를 억압하는 세상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호모포비아 정부 아래서 숨어 지내는 것이 아니라 2008년 성소수자들의 직접행동과 연대를 결의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신다면 추모문화제에 함께해주십시오. 이 자리는 성소수자는 물론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사람들 모두 참여하는 자리입니다. 연대는 성소수자 자긍심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순서
사회 : 정숙, 아니마 (동성애자인권연대 회원)
1. 육우당에 보내는 편지낭독_ 여기동(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위원장)
2. 기도문 낭송_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3. 연대발언 1.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4. 연대발언 2.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준) 10대팀
추모영상
5. 연대발언 3. 인권교육센터 들
6. 연대발언 4. 최현숙(2008년 총선 종로구 출마자, 진보신당 확대운영위원)
함께 부르는 노래
7. 연대발언 5. 오가람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8. 결의발언. 장병권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국장)
상징의식
동성애자인권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