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 선거~ 2008년 우리 동네 레인보우 만들기 프로젝트” 에 함께해요!

이제 또 다시 움직일 때입니다.

대통령은 새로 바뀌었는데, 취임 전부터 우리나라가 뒤로 가는지 앞으로 가는지 종잡을 수 없는 정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를 들었다 놨다 하지 않나. 썩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동성애는 기본적으로 반대, 인간은 남녀가 함께 사는 게 정상”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니는데 우리 같은 성소수자들이 좋아하길 바란다면 큰 오산입니다. 앞으로 경제성장이라는 이름 아래 보편적 인권, 다양성이란 말은 좀처럼 듣기 힘들지 모릅니다.

2008년 4월9일, 또 다른 선거가 있습니다. 우리 동네 국회의원을 뽑는 날인데 또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당선이 될까요? 처음 보는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 매번 선거 때마다 서민을 위하고 자신의 출마지역을 살기 좋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뭐 여의도에 입성하면 다 똑같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선거도 누구를 위한 선거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재밌게 선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종로에서는 최초로 커밍아웃 한 레즈비언 후보도 출마합니다. 프로젝트팀은 성소수자 커뮤니티와 함께 우리 동네 후보 중에 인권과 다양성이라는 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후보들이 있나 찾아보고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을 뽑자는 스티커와 포스터를 우리 동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마구마구 붙여보기도 하구요. 스티커 붙인 곳을 사진을 찍어 다 같이 공유해서 보는 활동을 하는 등 여러 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08년 4월9일, 만약 우리 동네에 인권과 다양성을 존중할 줄 아는 국회의원이 당선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비온 뒤 하늘에 뜬 레인보우가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고 평화롭게 만들어 주는 것처럼, 이번 선거에서 우리 동네 하늘에 레인보우가 뜰 수 있게 된다면, 우리 성소수자들의 삶은 지금보다 좀 더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첫모임은 여기서 : 3월6일 저녁 19시30분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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