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긴급행동의 활발하고, 열정적인 활동을 지켜보고 있자니 .. 아무것도 안하고 있기 뭐해서 .. 그것이 알고싶다 인터뷰했었네요. 예상보다 프로그램은 잘 만들어진것 같다고 느꼈어요.
차별금지법이랑 관련한 이야기 장황하게 늘어놨지만 .. 편집되어서 .. 아쉽긴 했지만 .. 그건 박상원씨가 하셨고 .. 또 .. 이번 방송으로 동성애를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을 자극하긴 했겠지만 .. 무엇보다 절실하고, 힘겹게 살고 있다는걸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원래 인터뷰 컨셉을 .. 힘들지만 담담하게 .. 당당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 굳센 이미지로 잡고 임했는데. 그래서 인터뷰하는 내내 웃으면서 했는데 .. 이건 뭐 .. 완전 궁상떠는 .. 모습만 나가서 .. ㅋ_ㅋ ..
촬영할 때도 .. 힘들어 하는 모습을 찍어가고 싶어하는 PD를 따돌리느라 .. 감정 컨트롤 엄청 열심히 하고 .. ㅋㅋ
그래도 .. 방송 후반부에 모자이크 없이 .. 실명 공개하고 인터뷰하신 분들 부러웠어요. 가족에게 커밍아웃은 했지만 .. 어머니가 몹시 걱정되더군요. 어머니가 혹여나 저 때문에 직장에서 놀림이나 당하진 않을까 싶어서요. 커밍아웃의 단점이 그런거 같아요.
'나는 벽장 밖으로 나왔지만, 가족은 벽장 안으로 다시 들어가는 .. '
저 같은 것도 .. 사는데 ...
다른 분들도 힘냈으면 좋겠어요. ^^
어딘가에 또 .. 성정체성 고민으로 힘겹게 지내는 친구가 있을거라는 생각에 ..
하루 빨리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친구에게 힘이 되고 싶어요. 괴로움 보다도 외로움이 더 큰 것이니만큼 .. 그 외로움의 짐을 덜어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
멋있어요. 여러분 ..
긴급행동의 활동이 .. 저에게 힘이 된답니다.
'고맙습니다.' 이 말 .. 꼭 하고 싶었어요.
고마워요 .. 긴급행동 여러분 .. ^^
우리 ~ 쓰러지지 말고 .. 버텨내도록 합시당 ~
어랏. 유리님도 하셨던거예요? 전 어제 못봤는데ㅜ 다시보기로 봐야겠군요!